전시·학술 장석현 <魄函백함>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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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현 <魄函백함> 展
玄房有死者 사자가 머무는 아득한 방
‘넋은 아득한 그의 방玄房에서 소멸의 시간을 갖는다.
사자가 머무는 방은 함函. 그곳은 편안하다.’
“혼은 하늘로 돌아가고, 백은 땅에 남아 서서히 흩어진다.”
장석현 작가의 《魄函 백함》은 죽음 이후에도 땅에 남아 있는 넋, ‘백(魄)’이 머무는 자리에 관한 전시이다.
과거에는 육신과 백이 땅에 묻혔지만, 화장이 보편화된 오늘날 백은 작은 함(函) 안에서 근원으로 돌아갈 시간을 갖는다.
작가는 이 함을 넋이 잠시 머무는 편안하고 아득한 방, ‘현방(玄房)’으로 바라본다.
작품은 전통 푸레도기 방식으로 제작된다. 뜨거운 불과 소금, 재와 그을음이 만들어낸
깊고 그윽한 표면에는 저마다 다른 삶의 흔적이 새겨진다.
거친 불을 견뎌낸 강인한 겉과 그 안에 지켜진 맑고 깨끗한 속은
작가가 오랫동안 이야기해 온 ‘외강내선(外剛內善)’의 세계를 보여준다.
전시제목 2026 한향림옹기박물관 특별전 <천년과학>展
전시기간 2026년 7월 4일 - 9월 27일
전시장소 한향림옹기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
관람시간 10:30 ~ 17:30 (월, 화 휴관)
문의 070-4161-7271, 031-948-1001
주소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9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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